청주에서 열린 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청주고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했다.

21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경기에서 청주고는 경기 부천고와 대결을 펼쳤다.

청주고는 8회말까지 안타 1개의 빈타 속에 8회초 부천고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청주고는 9회말  3번 타자 고대한이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갔고, 4번 타자 장준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부천고 포수의 야수선택으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5번 타자 김태민이 타격한 볼을 3루수가 송구 실책을 하면서 2루에 진출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6번 타자 이주경이 1볼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2루 주자 김태민을 홈으로 불러 들여 역전승을 거뒀다.

청주 세광고는 22일 오후 3시 세광고야구장에서 대전고와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청주야구장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중·고생 이하 3000원이다.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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