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때린 A(67)씨를 폭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50분께 청주 시내 도로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소지하던 우산으로 운전기사 B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다.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는 버스에 승차한 뒤 버스 안에서 청소년들에게 시비를 걸다 B씨가 이를 제지하자 우산을 휘둘렀다.

A씨의 폭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될까지 이어졌으며 피해자 B씨는 팔과 목, 얼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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