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남부 3군은 선발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발표 결과에 따르면 보은군은 6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필기시험 통과자가 60명에 그쳤고 옥천군은 62명 모집에 58명, 영동군은 65명 모집에 54명 합격에 그쳤다.

합격자가 선발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은 응시생이 특정 과목에서 과락 기준인 40점을 넘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집인원을 11명이나 채우지 못한 영동군은 5명을 뽑는 토목직은 한 명의 합격자도 없었고, 건축직도 3명을 뽑아야 하는데 1명만 합격했다. 보건직과 환경직 합격자도 없었다. 
  
보은군은 7급 수의직은 응시자가 아예 없었고, 전기직과 환경직, 토목직 등은 선발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옥천군의 경우 토목직 8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필기시험 합격자가 없었고, 건축직도 3명을 선발하려했지만, 1명만 합격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런 미달 사태가 벌어져 의아하다. 아무래도 농촌지역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준비생들의 참여도가 떨어져 과락 수험생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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