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신도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교회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신도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로 목사 A(39)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0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교회에서 신도 B(24‧여성)씨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맞아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B씨는 최근에서야 의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에 아버지에게 많이 시달렸었다. B씨와 얘기를 하다가 그가 떠올라 홧김에 폭행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