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장애인신문 <낮은소리> 발행인 김근수

지난 20일 창간한 제천장애인신문 <낮은소리>의 발행ㆍ편집인으로 취임한 김근수 제천장애인협회장의 첫마디로 장애우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복지정책에 대한 깊이 있게 다뤄 보겠다는 야심찬 각오이다. ‘당사자주의 완성, 복지언론의 실현, 장애인문화 창달’이라는 창간정신에서도 그의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전국민의 10%에 해당하는 480만명의 장애우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이 땅에서 고달픈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제천지역에도 7500여명의 장애우들과 2만여명의 가족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나름대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진실로 겸손하고 보다 낮은 자세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속에서 장애인 복지정책의 심의와 결정에 장애우 들의 의사가 정확하게 전달되어 ‘당사자주의 완성’을 표본화 시키는데 <낮은소리>가 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와 함께 각오를 밝힌다. 이와 함께 “장애우에 대한 편견과 권익에 배치되는 그 어떠한 것에도 복지언론의 실현이라는 잣대로서의 기능을 다할 것이며, 사회통합차원에서의 장애우 문화창달에 힘써 장애우들이 보다 살기 좋은 제천을 만드는데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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