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조철희 등반대장이 2차 등정코스인 가셔브럼 1동 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8시30분 가셔브럼1봉(8068m)정상 등정에 도전한 원정대는 20시간만인 7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조 대장은 손가락이 없는 장애인으로 히말라야 14좌 등반에 나선 김홍빈씨와 동반등반에 나서 함께 정상에 섰다. 조 대장은 지난 4월 23일 14좌 원정 1차 목표인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민양식(충북산악연맹 회장) 원정대장·변상규 원정대장·조철희 등반대장·구은영 대원 등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4년간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 최단기간 등정을 목표로 산을 오르고 있다.
이날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원정대는 3~4일 휴식을 취한 후 3차 목표인 가셔브럼2봉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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