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청주전시관은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선다. 169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17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는 전시장, 회의장, 세미나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도는 지난해 첫 심사에도 똑같은 조건부 의결을 받았다. 당시 행안부는 청주전시관과 상업용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도는 이달 중 건립 예정지  감정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보상액을 산정한다. 보상을 진행한 뒤 협의가 원활하지 못한 토지는 오는 11월 수용재결을 신청할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4월 전에 보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지 조성 공사는 다음 달 착공예정이며 규모는 20만5711㎡다. 2020년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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