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제2 데이터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2013년 강원 춘천에 데이터 센터를 만들었던 네이버는 5400억원을 들여 13만2230㎡(4만평) 규모의 제2 데이터센터를 추가 설립키로 하고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제안서를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데이터 저장장치 등 전산 장비를 운용하는 네이버의 핵심 시설이다. 이 회사의 데이터센터 확충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기술 고도화, 영상 콘텐츠 활성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네이버 측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형 부지를 발굴해 제공할 방침이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