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멈췄다" … 음성지역 24개 학교 대체급식, 단축수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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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돌봄 멈췄다" … 음성지역 24개 학교 대체급식, 단축수업도
  • 고병택 기자
  • 승인 2019.07.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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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4개교, 4일 16개교, 5일 5개교 등 3일간 45개 학교현장 파업
텅 비어 있는 음성군 관내 모초등학교 급식소. (사진제공=음성타임즈)
텅 비어 있는 음성군 관내 모초등학교 급식소. (사진제공=음성타임즈)

학교급식과 돌봄교실이 멈춰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음성지역의 24개 학교에서 대체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지역의 경우, 식단변경 1개 학교, 외부도시락 1개 학교, 빵, 우유 등 급식대용품 16개 학교, 4개 학교에서는 가정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신하고 있다.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는 2개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군 관내 교육공무직 정원은 294명이다. 이 밖에 영어회화강사, 초등스포츠 강사, 운동부지도자 등 비정규직 30여 명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에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충북지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3일간 연인원 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24개 학교, 4일 16개 학교, 5일에는 5개 학교에서 파업이 진행된다.

음성군 관내 모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대체 급식.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 관내 모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대체 급식.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앞서 지난 2일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4월부터 9차례 진행한 사용자(교육청) 측과의 교섭이 결렬되면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끝에 89.4%의 찬성률로 역대 최장인 3일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충북 역시 지난 5월 9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2.6%(투표율 85.1%)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현재 '위기대응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자체 인력을 투입해 최대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안내를 통해 이용 학생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가정도시락을 먹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가정도시락을 먹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3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과 관련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당국은 비정규직의 노동인권이 최대한 존중되는 환경조성을 위해 예산반영과 법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거의 매년 되풀이되는 학비연대 파업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과 교육공백,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제는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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