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파업 참여 841명 집계

3~5일까지 진행되는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총파업으로 도내 학교 496개교 중 20%가량이 학교급식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파업참여 인원은 전체 대상 5784명 중 841명으로 도내 496개 학교 중 3일은 113개(22.8%) 학교에서, 4일은 92개(18.5%) 학교, 5일은 93개(18.8%)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는다.

도교육청은 2일 홍민식 부교육감을 총괄책임자로 한 위기 대응 TF팀 회의를 소집하고 파업과 관련 팀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청주시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협의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업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파업이 합법적이라도 급식과 돌봄에 관한 무책임한 집단이기주의"라며 "청주시 309개교 약 12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표해 파업으로 아이들 건강상이나 기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탈하는 돌봄 교육공무직원 노조 역시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혼란을 책임져야 한다"라며 "주말을 피해 파업하는 행위는 극심한 집단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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