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11월 17일 청주시 일대에서 열려
4개 기획전, 17개국 작가 210명 참여 예정

안재영 예술감독이 본전시 기획전 계획과 전체 참여작가 및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안재영 예술감독이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시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8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언론 브리핑과 2부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언론 브리핑에서 안재영 예술감독은 본전시 기획전 최종 레이아웃과 전체 참여작가 명단을 공개했다.

본전시에서는 한국·미국·중국·스웨덴·독일·일본·인도·프랑스 등 17개국 160팀 210여 명 작가의 작품 1000여 점이 선보인다.

'기획전Ⅰ'은 '태초의 풍경'을 주제로 공예클러스터(옛 연초제조창)에서 선보이는데 자연주의 관점의 이상적 아름다움과 조형적 가치를 품은 서사 구조로 진행된다. 도자 설치 작가인 응고지 에제마(나이지리아)를 주요 작가로 꼽았다.

전통 기법을 고수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는데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김기종 작가, 한정용 작가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Ⅱ'는 동부창고 37동을 무대로 ‘도화원으로 가는 꿈의 여행’을 주제로 한다.

'기획전Ⅲ'은 '놀이의 시작'을 소주제로 했다. 율량동 고가를 배경으로 지역의 역사적 신화를 미디어아트와 VR로 선보인다.

정북동 토성을 무대로 한 '기획전Ⅳ'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꽃과 인간'을 소주제로 관객이 직접 움집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작품이다.

또한 안덕벌 일대 빈집들을 활용한 '안덕벌 빈집 프로젝트'와 사진작품전 '옛청주역사전시관-청주에서 평양까지', 전국미술협회 회원들과 연계한 '정북동 토성-플래그아트'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안재영 예술감독은 "시간, 정신, 기술이 결합한 독창적이고 탁월하면서도 이상향의 공예를 경험하는 시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작가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

2부 기념행사는 축하공연과 공식포스터 대형 현수막 펼침 이벤트에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 픽셀아트 퍼포먼스 '시민의 손으로 그리는 몽유도원도'가 장식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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