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환경 기반 구축, 러브하우스 사업 귀감

음성군이 충북도 2004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건축행정의 수준을 인정받았다.

충북도는 심층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 7월과 11월 상·하반기로 나눠 각 시군에서 추진해 온 건축환경 기반구축, 건축행정 신뢰제고, 창의력 발휘 등 건축행정 전반에 걸쳐 6개 분야 34개 항목을 평가했다.

음성군은 여러운 여건속에서도 건축행정 업무전반에 대해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여 시행하였으며, 특히 건축행정 신뢰제고 및 주민편익을 위한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건축행정 발전을 기해 왔다.

또한 전직원이 일치 단결해 불법건축물 방지 및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단속과 홍보를 하는 한편, 건축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위촉해 주민의 신뢰 속에 투명한 건축행정을 운영해 왔다.

건축물 신고 및 건축물대장 등을 관련공무원들이 대행해 주는 한편, 표준설계도서를 비치, 보급하여 성실한 건축상담을 통한 건축환경 기반구축과 봉사행정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성군이 3년째 펼치고 있는 ‘사랑 실은 영세가정 주택 개·보수사업’ 이웃사랑이 가득 담긴 러브하우스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러브하우스는 신체적 불편함을 딛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가족의 행복과 직장을 위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모범적인 가정을 선정해 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줘 아늑한 주거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도 지난 5월 1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가족 구성원 대다수가 시각장애, 정신지체 장애를 겪고 있는 금왕읍 도청리 정심헌(57)씨의 쓰러져가는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락한 삶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큰 고마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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