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발암성 물질인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이 3년만에 28.8%를 저감됐다고 밝혔다. 18일 도에 따르면 2018년 추정 배출량은 1121t으로 2015년 배출량 1575t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는 것. 

도는 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해 말 발암성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8개 사업장과 배출저감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청주 5곳, 충주와 제천, 증평 각 1곳씩이다.

해당 업체들은 지난해까지 196억원을 투자해 디클로로메탄 회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설비를 개선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143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2016년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화학물질 배출량이 5234t(9.1%)으로 전국 4위로 조사됐다. 발암성 물질의 경우 1758t(21.9%)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고 특히 디클로로메탄이 9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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