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실효성에 의문 제기

진천군이 세계태권도 화랑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추진한 화랑태권모바일게임 지적재산권 구입의 실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2004세계태권도 화랑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화랑태권도 상표등록ㆍ서비스표등록 4건과 화랑태권모바일게임 지적재산권 1건등 총 5건을 구입하기 위해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진천군 의원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화랑태권모바일게임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나 수입은 연간 2000~3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화랑태권모바일게임 지적재산권 구입은 군이 태권도공원의 유치와 함께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태권도를 모체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지적재산권을 구입하고 지역문화 컨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열린 2004세계태권도 화랑문화축제 기간에 게임을 선보였고 일부 국내 게임전시회에도 참가했으며 다음,네이버,모비안 등 국내 모바일게임 동호회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을 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산권 구입 관련 예산을 확보했지만 검토과정에서 시일이 지났지만 큰 문제는 없다. 세계태권도 화랑문화축제의 발전과 지역의 화랑태권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문화컨텐트로 육성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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