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행복교육지원단과 함께 진행했던 미국 교육정책 탐방결과를 발표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행복교육지원단과 함께 진행했던 미국 교육정책 탐방결과를 발표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행복교육지원단과 함께 진행했던 미국 교육정책 탐방결과를 발표했다.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해 11명의 행복교육지원단이 방문한 교육기관은 학생인턴십 프로그램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메트스쿨, 역량중심 평가와 디지털 성적표를 도입하고 있는 틸튼 스쿨과 호캔스쿨, IB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쉐이커 하이츠 스쿨과 드와이트 스쿨 등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길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탐방을 통해 네 가지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에 따르면 첫 번째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계획에 기반한 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자유학년제, 소인수 맞춤형(주문형) 수업, 고교학점제 등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및 교육의 장 확대다. 이를 위해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 자원이 연계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학교·지역의 상생기반을 마련하며 특성화고, 공립대안학교, 전환학교 운영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시스템,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는 수업과 평가혁신을 위해 학생 참여 중심의 자기주도적·협력적 프로젝트학습과 수행평가, 서술∙논술형 평가 확대 및 학생 성장중심 평가지원이다.

넷째는 교원 역량강화 지원으로, 이를 위해 교사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위해 교사는 학생 배움을 지원하는 조력자, 조언자, 멘토, 학습관리자, 패널 등 다양한 교육전문가로 역할이 세분화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연수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교육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충북의 교육정책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같은 방향임을 확인했다”고 김 교육감은 강조했다.

향후 충북도교육청은 △인턴쉽 프로그램 도입 △미래역량 강화 △과정·성장중심의 평가 등을 위해 각각의 TF팀을 꾸려 미래교육 준비에 내실을 기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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