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의 관광특구인 증평 에듀팜이 14일 개장식을 갖고 일부 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남저수지 일대 303만㎡에 들어서는 에듀팜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휴양 위락시설 전문업체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가 159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복합 관광위락시설이다.

2017년 12월 착공한 에듀팜은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식물원과 유럽에서 설계한 워터파크, 아시아에서 가장 긴 코스로 설계된 겨울 스포츠 시설 루지장, 복합 연수시설, 농촌 테마파크, 콘도, 승마장을 갖춘다. 모든 시설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64.6%를 보이고 있다.

6월에는 18홀의 골프장과 국내에서 가장 긴 루지 체험시설을 비롯해 수상레저, 잔디광장 등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휴양콘도, 양떼목장, 승마장, 복합연수시설도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농촌테마파크, 귀촌체험센터 등이 잇달아 개장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그동안 여의치 않았던 모든 난관을 극복한 에듀팜 특구가 개장하게 됐다. 군과 에듀팜특구 관광단지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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