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34분께 충북 영동군 용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36㎞ 지점에서 A(37)씨가 운전하던 22t 화물차 오른쪽 앞바퀴가 빠졌다.

빠진 바퀴는 불이 붙은 채 500여 m를 굴러갔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40분 만에 불을 껐다.

바퀴가 빠진 화물차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정차했다.

이 사고로 영동나들목에서 서울 방면 구간이 한때 정체를 빚었다.

고속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은 "타이어에 불이 붙어 굴러가는 바퀴에서 검은 연기가 나서 119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구간이 내리막 직선코스여서 바퀴가 상당한 거리를 굴러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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