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증평군이 초정광천수와 좌구산을 연결해 중부권 관광거점을 구축하는 `초정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을 공동추진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와 증평군 증평읍 율리 일대를 대상으로 초정약수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청주시와 증평군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사업비 294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내수읍 초정약수 인근 2만5000㎡의 터에 치유마을 조성, 2만㎡의 터에 세종대왕 행궁과 관련한 교육시설 조성, 초정광천수 천연기념물 지정, 탄산음료 제조시설 관광자원화, 증평읍 율리 좌구산과 초정리를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시내버스 노선 신설, 공동 관광마케팅 개발 등이다.

청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입찰을 지난 10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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