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7일 청주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청주 피해자 설명회를 열었다.

충북 피해 신청자 170명 가운데 청주시가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32명, 진천군 8명, 제천시·음성군 각 6명, 보은·증평군 각 4명, 단양군 2명, 괴산·영동·옥천군 각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신청자 170명 가운데 25%인 40명이 이미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부처 담당자들은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피해 구제를 위해 기저질환, 트라우마, 우울증 등 후유장애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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