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일상 · 병암리

 

 

고무통에 담긴 빛바랜 생활용품들, 벽에 걸린 옥수수, 벗겨지고 갈라진 벽, 마루엔 찬바람을 막아주던 비닐이 계절의 길목임을 느끼게 한다.
텃밭이 되어가는 마당엔 수도계량기, 채소, 이름 모를 들꽃들 그리고 할머니의 바쁜 걸음 ...
그리 멀지않은 시절 우리의 시골집 마당은 늘 정겨움으로 다가온다. 2013년 생극면 병암리 어느 농가의 인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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