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북도내 미분양 주택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3514가구로 3월보다 불과 22가구 감소했다. 도내 미분양 주택수는 지난해 12월 4560가구를 정점으로 올해 1월 3525가구, 2월 3375가구, 3월 3536가구, 4월 3514가구로 3500가구 선에 묶여 있는 상태다.

시군별로는 청주 1768가구, 진천 332가구, 보은 332가구, 음성 290가구, 충주 270가구, 옥천 257가구, 제천 241가구, 영동 2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30일 32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청주시와 음성군을 재차 지정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430가구로 전체 미분양 물량의 40.7%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보은 332가구, 음성 290가구, 청주 270가구, 진천 243가구, 제천 241가구, 영동 24가구, 충주 21가구, 옥천 9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시는 2016년 10월 첫 지정돼 전국 최장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게 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주택 공급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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