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1억원 증가한 2조 9574억원 도의회 제출 예정

충북도교육청 이건영 기획국장이 30일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이건영 기획국장이 30일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 예산과 미세먼지 대비 공기 순환설비・공기정화장치 설치, 실내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대비 9.9%인 2671억원이 증액된 2조9574억원 규모다.

세입재원이 늘어난 항목은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액 1410억원,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407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19억원, 기타이전수입 4억원, 전년도이월금 754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으로 도교육청은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 면제 지원 53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16억원 등 69억원을 편성했다.

또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유・초・특수학교 공기순환기 설치와 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298억원, 소규모 옥외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 확충사업에 155억원을 편성했다.

일반계고 학습여건 개선을 위한 온라인스튜디오 구축운영과 고교학점제 운영 13억원,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기숙사 환경개선, 청주여고·진천고 시청각실 증축사업에 99억원을 투자한다.

낡은 급식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하는데도 102억원을 편성했다.

운동부 연습장과 휴게시설 개선에는 34억원을, 우레탄 트랙과 다목적구장 보수에는 6억원을 편성해 학교체육시설을 개선한다.

교육여건 개선에는 충주 남산유치원 특수학급 증설 8억원과 창리초·서전중 학급 증설 93억원, (가칭)동남2유치원 신설 토지매입·설계비 49억원을 반영했다.

시설안전 개선을 위해 내진보강과 안전점검에 120억원, 소방시설 안전강화 120억원, 석면 전수조사 용역 8억원 등을 배정했다.

자연과학교육원 천체관측체험센터 원형돔 교체 24억원과 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 운동장조경 등 9억원, 교육연구정보원 학부모 모바일플랫폼 구축사업 21억원 등도 편성했다.

지방교육채 원금상환에도 413억 원을 사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는 국정과제이자 교육감 공약사업인 고교 무상교육을 원활히 추진하고 미세먼지 대비 학생 건강・안전을 강화하며 일반계고 학습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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