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35개 종목에서 10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충북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롤러에서 8개, 양궁·씨름·복싱에서 각각 2개, 역도와 체조 각 1개 등 모두 2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인 야구 세광중, 핸드볼 일신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중은 28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전북 군산중학교를 4대 3으로 누르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일신여중 핸드볼팀도 이날 전북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원 세연중학교를 24대 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대성 여중 탁구와 충대부중 소프트볼은 준우승을 달성했다.  예성여중은 축구와 여중부 정구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기록 면에서는 롤러 권혜림(충북여중3)과 황규연(봉명중3)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역도 인상 44kg에서는 김민선(산남중, 54kg)이 우승해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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