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에서 우승한 일신여중 학생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도교육청)
핸드볼에서 우승한 일신여중 학생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도교육청)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은 10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35종목에 선수 800명, 임원 310명 등 1110명이 ‘으랏차차’라는 힘찬 구호 아래 참가했다.

금메달은 롤러에서 8개, 양궁, 씨름, 복싱에서 각2개씩, 또 역도와 체조에서 1개씩 땄다.

단체종목인 야구에서는 세광중이 우승했으며, 핸드볼 우승은 일신여중이 차지했다.

탁구에서는 대성여중이, 소프트볼에서는 충대부중이 준우승을 했다.

이외에도 음성글로벌선진학교 축구, 예성여중 축구, 여중부 정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다관왕도 2명이 나왔는데 충북여중의 권혜림 양과 봉명중 황규연 군이 3관왕에 올랐다.

또 역도 인상 44kg에서 김민선(산남중, 54kg) 학생이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목별 최우수선수는 롤러 남중부 황규연(봉명중3), 롤러 여중부 권혜림(충부여중3), 태권도 남중부 양희찬(서원중2), 야구 남중부 박지호(세광중3), 핸드볼 여중부 차서연(일신여중3) 학생이 선정됐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생선수들이 롤러, 씨름, 핸드볼, 야구 등 많은 종목에서 예전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공식적인 메달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지난해부터 누리집에 시도별 메달집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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