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 특별위원회(이하 민주당 특위)가 단양 시멘트공장을 찾아 현지 실태점검을 벌인다.

민주당 특위 송옥주 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은 13일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현지 실태점검에는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과 군 관계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후삼 의원(제천 단양)은 "그동안 특위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충남 당진과 보령의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배출현장 조사를 했지만, 충북의 미세먼지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한일시멘트는 충북 북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자료를 보면 충북의 먼지 절반은 제천과 단양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했는데 특히 질소산화물은 제천·단양 발생량이 91%에 달한다. 다른 지역보다 높은 충북 고농도 미세먼지는 시멘트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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