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식 발굴단장 '장락사지는 불교유적지로 학술적 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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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식 발굴단장 '장락사지는 불교유적지로 학술적 가치 높아'
  • 정홍철 기자
  • 승인 200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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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락사지는 제천지역 최초로 확인된 삼국시대의 불교유적이다. 출토된 유물 중 무문암막새기와 연화문수막새기와는 물론 고대의 조와(造瓦)기법을 보이는 선문기와가 다량으로 출토되었고 단각고배와 연질소성의 토기 등이 함께 출토되고 있어 유적의 시대편년을 반증하고 있다”라고 장준식 교수(충청대학교 박물관장)는 말한다.

지난 2002년 10월부터 장락사지에 발을 디디며 시굴에 착수해 온 장 교수. 그는 출토유물을 통해 당시 제천지역은 삼국의 문화가 융합되면서 독창적인 형태로 재창출된 요소들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는 곧 제천의 역사ㆍ지리적인 환경에서 기인된 것이며 제천지역 고대문화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역사ㆍ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연구대상이라고 말한다.

장 교수는 지금까지의 발굴조사에 포함되지 못한 사역의 서쪽과 출입문이 있었을 모전석탑 남쪽을 발굴할 계획이다. 그는 이미 서쪽지역에 대한 시굴조사결과 현재 도로로 되어 있는 서쪽지역까지 문화층이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가람의 남쪽에 석탑 등이 위치하는 일반적인 사찰의 구조를 볼 때 모전석탑의 남쪽에 출입시설이 있을 것으로 추정 된다”라며 추가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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