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청주지역 열병합발전(CHP)과 보일러(PLB)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 집단에너지 설비로 변경한다는 사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2017년 2월 CHP와 PLB 사용 연료로 각각 중유와 벙커C유·등유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이들 집단에너지 설비를 모두 LNG로 바꾼다. 청주 집단에너지사업 변경은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등을 위한 연료 교체와 기저열원 확보를 위한 설비 용량 증가다.

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은 분평·용암·복대·개신·강서·성화·동남지구와 LH충북지역본부 신사옥, 가경홍골지구 A1·A2블록 등이다.

지역난방공사는 3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변경 시기를 2025년 12월로 잡았지만 청주시는 미세먼지 심각성 등을 들어 행정 처리 기간 단축을 계속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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