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원들의 스톡옵션 주식 판매로 상장사 중 직원 평균 연봉 1위를 차지했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원 평균 급여는 2억4100만원으로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지주사 등 제외) 중 가장 많았다. 평균 연봉 2위는 에쓰오일(S-Oil)로 평균 1억3760만원이었고메리츠종금증권(1억3535만원), 부국증권(1억3천359만원), SK이노베이션(1억2천800만원), 제넥신(1억2천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1억2454만원), 코리안리(1억2200만원), 삼성증권(1억2171만원),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등이 직원 연봉 톱10 명단에 들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작년 전체 직원 130명이 총 313억7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전년도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500만원이었으나 올해 2억4100만원으로 78.5% 늘어났다.

전체 직원 중 김은수 차장의 연봉은 79억7700만원으로 서정진 회장 등 임원까지 포함해 최고 연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 차장은 급여·상여 등 근로소득은 1억1천만원이었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총 78억6700만원을 받았다.

과장급 모 직원은 스톡옵션 행사 43억3200만원, 근로소득 4100만원 등 총 43억7300만원을 벌었고 20억대 연봉을 받은 직원도 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