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분장동 소년소녀가장세대 5가구 10만원씩

한해가 저물어가며 시내 곳곳에 송년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친목을 목적으로 모인 한 자영업자 모임에서 송년회 경비를 절약해 불우이웃을 도와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산미분장동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회원으로 구성된 청우회(회장 정우철) 회원들은 송년회 경비를 절약한 50만원을 동네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기로 하고 21일 관내의 소년소녀가정과 중증장애인 등 5가구를 대상으로 10만원씩 전달했다.

정우철 청우회 회장은ꡒ이번 불우이웃 돕기는 올해 처음으로 앞으로 모임방향을 회원들의 친목도모 뿐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함께하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ꡓ고 피력했다.

이어 용암1동 원봉중학교(교장 김종욱) 교직원과 학생들은 21일 관내 장수경로당(회장 김춘태)을 찾아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유류비 30만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유류비는 원봉중학교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들이 그간 푼푼이 모은 기금으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기탁해 모범이 되고 있다.

▶ 문 의 : 흥덕구 산미분장동사무소 (☎269-8606)  <청주시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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