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우려를 낳았던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8.10%로 전국 평균(5.24%)에 비해 13.34% 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보다 하락폭이 큰 곳은 울산(-10.50%)과 경남(-9.69%) 2곳 뿐이었다.
  
충북은 2017년 전국 평균 상승률이 5.02%에 달할 때도 2.91% 하락하며 2년 연속 부동산 불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서울(14.02%)과 광주(9.77%), 대구(6.56%), 경기(4.65%), 대전(4.56%), 전남(4.44%), 세종(2.93%)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종시도 2017년 7.50% 상승폭에서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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