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방을 순회하며 열리는 독서대전은 올해 청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유명 출판사, 서점, 도서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하고 소설가 조정래, 시인 김초혜, 판화가 이철수, 광고인 박웅현, 방송인 김병조 등이 강연한다.

행사 주제 '책을 넘어'는 인류의 삶 속에서 책이 가진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자는 뜻을 담았다. 책과 관련한 사람·문화·역사·환경 등을 조명해 책의 미래를 밝힌다.

시는 1454년 청주목에서 발간한 '신간대자명심보감(新刊大字明心寶鑑)'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청주지역 고서를 통해 조상의 삶의 지혜와 가르침을 만날 '청주 고서 특별전' 등 전시·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한 신간대자명심보감은 2016년 7월1일 충북도 유형문화재 365호로 지정했다.

 '헌책방·독립출판거리 체험', '랩 스토리 경연대회', '북녘의 책과 사람들' 등 이색 체험·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청주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강전섭 소장도서 특별전', '박준미 청주신선주 선비문화 체험',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청주 문화 여행' 등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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