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민주당 박미자 의원이 대전 서구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의 청주지역 반입사태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9일 열린 42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전 서구민들이 가정에서 쓰고 버린 생활쓰레기이기에 당연히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나 대전 서구청은 청주시가 허가한 A 업체와 대행계약을 하고 생활쓰레기를 청주로 반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는 지난 12일 해당 업체에 한 달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고 대전 서구청에 공문을 보내 A 업체의 행정처분 내용을 알렸지만, 대전 서구청은 아직도 생활쓰레기를 청주에 반출하는 불법적인 행정을 강행하고 있다. "청주 소재 A 업체는 대전 생활폐기물을 청주로 반입할 수 없고, 청주시는 시민의 생존권이 다른 지자체로부터 침해받지 않도록 반입중지처분을 즉각 내리는 현명한 행정력을 펼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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