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인곡자애병원 개원 30주년...삶과 죽음과 고통을 함께 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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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인곡자애병원 개원 30주년...삶과 죽음과 고통을 함께 했던 시간들
  • 고병택 기자
  • 승인 2019.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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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으로)오웅진 신부, 조병옥 음성군수, 김경숙 원장수녀, 신상현 수사.
인곡자애병원 설립의 단초를 제공한 故 장진호 회장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를 그려보이고 있는 오웅진 신부.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꽃동네 가족들을 위해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꽃동네 인곡자애병원이 지난 26일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인곡자애병원은 그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환자들을 치유하고 임종자를 위한 호스피스 활동 등을 이어왔다.

이날 감사미사를 집전한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는 강론를 통해 前진로그룹 故 장진호 회장을 비롯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소개하며 인곡자애병원의 탄생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인 김영희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이 밖에 꽃동네는 꽃동네 사랑모임과 전임 의료진에게 감사패를, 장기근속자 3명 및 장기봉사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故 장진호 회장의 부인 김영희 여사와 딸이 오웅진 신부와 함께 '사랑합니다'를 그려 보이고 있다.
꽃동네 사랑모임 김순덕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인곡자애병원은 지난 30년동안 오웅진 신부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땀과 열정이 서려 있는 곳”이라며 “꽃동네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도 많은 도움을 준 병원”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경숙 원장수녀는 “30년의 시간동안 많은 의료진, 직원,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이 있었다"며 ”얻어 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이들의 죽음과 고통까지도 대신하는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과 죽음과 고통을 예수님과 함께’라는 개원 30주년 주제를 소개했다.

김경숙 원장수녀는 “이는 ‘나의 삶은 즐겁다. 나의 고통은 기쁘고, 나의 죽음은 영광이다. 주님안에서 살면’이라는 오웅진 신부의 뜻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인곡자애병원에는 19병실 99개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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