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는 청주 오송·오창 일대를 '제2의 판교'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창산업단지에 건립을 추진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오송과 오창 밸리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제2의 판교가 될 수 있도록 추진 체계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별적인 기업 유치 차원을 넘어 큰 틀에서 육성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추진 기구 설립과 예산 등 관련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처럼 과감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바이오산업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막고 있는 규제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 보호법'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외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바이오산업 허브로서 충북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