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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정희 청주시의원 9억대 농지구입 '내사'충북지방경찰청, 박 시의원 농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

[충북인뉴스 박명원 기자] 최근 농지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박정희 청주시의원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박정희 청주시의원(자유한국당·오창읍)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박 시의원이 경작을 목적으로 토지(농지)를 매입한 뒤 임대를 준 행위에 대해 농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중이다"라며 "박 시의원 소환 조사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의원은 지난해 1월과 11월, 올해 1월까지 청주시 오창읍 기암리 일원 1만㎡ 이상의 땅(농지)을 9억 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박 시의원은 취득한 일부 농지를 곧바로 임대해주는 등 수 억 원의 임대 수입을 올려 농지법 위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농지법 제58조에 따라 농지를 소유할 목적으로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시의원은 "농지를 취득한 것은 맞다. 일부는 직접 농사를 지을 생각이고 나머지 농지에 대해서는 임대를 줬다"며 "농업경영계획서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작성해 제출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박명원 기자  jmw20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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