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북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임시정부 해외 이동로 학생 탐방, 충청북도역사교육대회, 지역사 연구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충북교육문화원(원장 최광주)에서는 12일부터 30일까지 ‘100년의 시간, 기억,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기획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 20점(독립기념관 제공), 3.1운동과 독립운동 임시정부관련 사진 128점(광복회 충북지부 제공), 독립운동가 33인 목각 서각 35점(현도중학교장 제공)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안중근 의사 관련 영상과 윤봉길의사 포토존, 희망쪽지 달기 등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충북교육도서관에서도 ‘3.1 운동 100주년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학부모 인문학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11일 오후 2시 30분 전교생이 참여해 반별로 깃발에 아크릴과 각종 물감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태극기를 그렸다.

반별로 완성된 100장의 태극기들은 하나로 모아져 학교벽면에 설치된다.

진천 서전고등학교에서도 흥사단 아카데미 동아리 학생들의 주도로 11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전고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독립선언문과 헌법 전문 이어쓰기’, ‘임시정부’ 사행시 짓기 등에 참여했다.

한편 김병우 교육감은 12일~1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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