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선각자'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예관 신규식 선생에 대한 특별 전시가 9일부터 16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예관편찬위원회(위원장 박정규)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1917년 7월 신채호·박은식·신석우 등과 함께 독립운동단체의 단결과 통일을 주장한 '대동단결선언(大同團結宣言)'을 선보였다. .또한 새로 발굴한 '교육구국(敎育救國)' 문구, 임시정부 국무원 포고, 임정의 언론선전 활동을 활성하하고자 발행한 잡지 '진단(震壇)' 영인본, 가계도, 사진 등을 전시했다.

신규식은 1911년 중국 망명 이후 상하이에 독립운동단체인 동제사(同濟社)를 창설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주춧돌을 놓았다. 1921년 5월 임정 국무총리 대리에 취임하고 8월에는 광둥정부 특사에 임명됐다.

1922년 9월 과로로 순국해 상하이 만국공묘에 안장됐다가 우리 정부가 1993년 8월 유해를 봉환해 국립서울현충원 임정요인묘역으로 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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