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 중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불린다.

음성군의 노인인구는 2019년 3월말 내국인 기준 95,391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8,501명으로 19.40%에 이른다. 등록된 경로당은 총 395개소이다.

‘초고령사회’는 곧 닥쳐올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관내 노인들을 배려하는 정책 발굴이 시급한 이유이다. '복지음성'은 과연 어떤 해법들을 내놓을 것인가?

지난 8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소이면분회 신흥섭 회장을 만났다/편집자주

대담을 이어가고 있는 고병택 음성타임즈 대표(왼쪽)와 신흥섭 회장. (제공=음성타임즈)

신흥섭 회장은 먼저 “소이면의 경우 노인인구비율이 46%에 달한다”며 “앞으로 경로당을 활성화시켜 건강도 지키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현재 노인인구 증가율은 심각한 수치이다. 지금까지는 지원에 의존했지만 앞으로는 자체 소득사업이 필요하다”면서 “노인회가 직접 운영해 자립할 수 있도록 복지기금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서 각각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의 효율적 배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각자 일을 추진하다보니 업무에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시니어클럽은 시장형일자리에 치중하고 경로당 일은 노인회가 일임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흥섭 회장은 노인 인성교육, 경로당 활성화, 미풍양속 계승, 노인 건강교육, 지도자교육 등 현재 소이면 분회가 추진하고 있는 5개 목표를 소개하며 이를 실현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음성군 소이면분회의 5개 목표를 설명하고 있는 신흥섭 회장. (제공=음성타임즈)

신흥섭 회장의 약력
음성군청 근무
소이면장 역임
소이농협조합장
음성군장학회 이사
대장초 운영위원장
음성향교 장의(재정위원), 성균관장
후미1리 양촌 경로회장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부회장
소이면 지방행정 동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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