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미세먼지 저감과 차단을 위해 공업단지 주변  숲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도는 7일 올해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와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2곳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산단 주변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6억원을 들여 2.0㏊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중앙분리대 녹지 1.5㎞와 띠 녹지 1.0㎞, 가로 숲 5500㎡도 만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잣나무·향나무(상록수종), 낙엽송·느티나무·밤나무(낙엽수종), 두릅나무·산철쭉(관목류) 등을 미세먼지 저감수종으로 추천하고 있다.

음성 금왕산단 주변에는 20억원을 투입해 3.6㏊의 차단 숲을 조성한다. 완충 녹지대 1만1520㎡, 저감 숲 2만3368㎡, 가로 숲 1772㎡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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