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대책위, 9일 SK하이닉스 뒤에서 식목행사

“청주시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신 푸른 숲의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는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 50가족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수종인 소나무 30그루와 백합나무 20그루를 심었다.

참석자들은 “미세먼지로 시민들은 매일매일을 위험에 노출되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청주시와 충북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산업단지 조성과 아파트 건설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민들이 나무를 심은 공간은 SK하이닉스 뒤편에 있는 청주시 소유의 완충녹지다. 인근 지역은 SK하이닉스 신규 공장이 들어서고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대규모 산단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시민대책위는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조례 제정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 전환 약속 이행 ►청주시 쓰레기 소각장 신규·증설 중단 ►대중교통 체계 개편, 시내버스 공영제 실시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앞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을 촉구하는 1인시위와 시민서명을 받고 있다. 청주시와 충북도의 근본적인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황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대표를 비롯해 50가족이 참석했다. 또 박완희‧유영경 청주시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SK하이닉스 뒤편 청주시 소유 완충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김남균 기자)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SK하이닉스 뒤편 청주시 소유 완충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김남균 기자)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SK하이닉스 뒤편 청주시 소유 완충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김남균 기자)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SK하이닉스 뒤편 청주시 소유 완충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김남균 기자)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SK하이닉스 뒤편 청주시 소유 완충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김남균 기자)
7일 오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는 SK하이닉스 뒤편 청주시 소유 완충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청주시에 미세먼지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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