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화 사업, 전기 생산, 온수 공급 등 3가지 성과 평가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업체인 청주자원화 주식회사(대표 이종원)가 에너지 자원화 부문에서 ‘2019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 국가브랜드 대상' 에너지 자원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청주자원화(주) 이종원 대표(사진 오른쪽)

중앙일보 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9년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의 문화·산업·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브랜드를 다면평가해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청주자원화(주) 이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 국가브랜드 대상’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수여받았다.

청주자원화(주)의 에너지 자원화 성과는 퇴비화 사업, 전기 생산, 온수 공급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퇴비화 사업은 음식물에서 수분을 빼고 작게 파쇄한 부산물(함수율 8%)을 발효시켜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다.
 
또한 퇴비화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1일 1만2000㎥ 이상)로 전력을 생산해 한전에 팔아 연간 2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가스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폐열로 상수도 물을 덥혀 가정에 공급하는 것이다. 청주시와 청주자원화(주) 이같은‘청주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을 통해 인근 3개 마을(신대1·2구, 옥산면 가락리) 134가구와 공동건조장 2곳에 하루 45t의 온수(80도)를 공급하고 있다.

이종원 대표는 "시설 인수후 10여년간 청주시에서 발생한 가정 음식물쓰레기를 맡아 처리했다. 그동안 무사고·자원화라는 두가지 목표에 최적화시켰고 올해 온수공급까지 완료하게 됐다. 우리 청주 처리장이 선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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