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4일 공설운동장 배수로 덮개를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A(34)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30분께 충주공설운동장 정문 옆 노상에 충주시가 설치한 배수로 덮개 17개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달아나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다.

  시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건설현장 인력사무소 소유인 용의차량을 특정한 뒤 실제 운전자로 확인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여죄가 있는지 더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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