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4일 성명내고 부패공직자 비판 나서

[충북인뉴스 박명원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가 최근 불거진 청주시 공무원들의 비위행위에 대해 성명을 내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시는 지난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하위 등급인 4등급을 받았다. 이를 쇄신하기 위해 시는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부조리와 비위행위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청주시 공직자의 부패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 모범적으로 청렴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해야 하는 책임부서인 감사관실 공무원이 건설업자와 동남아로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는 청주시의 청렴정책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적당히 봐주려는 온정주의를 경계하고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기를 강력하게 촉구 한다"며 "구멍 난 청렴종합계획이 아닌지 자체 시스템을 통해 한 번 더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라"고도 주문했다.

앞서 청주시 감사관실 소속 A팀장은 사업 부서에 근무 중인 B팀장과 함께 건설업자와 동남아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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