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대본부터 연기까지 연극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교육문화원은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 연극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원은 우선 올해 자체 공연물 ‘날아라! 오합지졸’을 제작해 이를 연기할 청소년 연극단원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날아라! 오합지졸’은 고등학교 2학년들의 고민이나 성장기를 그린 내용으로, 단원모집은 도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4월 1일부터 19일까지이고 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ec.go.kr)에 올라온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jlee960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단원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총 30회) 공연물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해 연기, 무용 등 연극에 필요한 지도를 받는다.

연극단은 오는 10월~11월 중에는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발표회와 공연을 접하기 힘든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화원은 내년에 공연할 창작 희곡(극본)을 도내 중·고등학생, 교직원(개인 또는 단체)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형식은 연극 또는 뮤지컬 대본으로 공연 분량은 60분 내외다.

청소년기 꿈과 희망을 주거나 청소년의 고민, 진로 미래에 관한 내용으로 오는 6월 10일~6월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jlee960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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