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중·고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 발표

충북 중·고등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통계청 제공)

충북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위권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중·고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자료를 보면 충북은 60.7%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58.0%와 비교하면 2.7%p 높았고 이웃한 세종이 68.3%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항목별로 만족도를 보면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 만족도가 65.2%로 경남(66.1%)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이 충북은 41.4%로 울산 40.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스트레스가 높은 곳은 광주 58.4%, 대전 57.3%, 경기 54.8% 순이었고 전국 평균 49.7%였다.

충북은 교사와의 관계가 좋고 스트레스도 낮게 나타난 반면 교육관계에 대한 불만은 높게 나타났다. 교우 관계가 만족스럽다는 비율은 전국 평균 76.6%인 반면 충북은 72.8%로 전국 15위에 그쳤다. 오히려 스트레스 지표가 가장 높았던 광주가 교우관계 만족도 81.6%로 가장 높았다.

충북 학생들의 교육내용 만족도는 전국 평균 53.1%와 비슷한 53.2%로 9위로 나타났고 학교 주변환경 만족도는 전국 평균 47.1%보다 높은 49.9%를 기록해 만족도 순위는 5위였다.

학교 시설 및 설비 만족도 비율은 전국 평균 28.2%보다 19.6%p 높은 47.8%로 9위로 나타났다. 신설 학교가 많은 세종이 71.0%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지난 2012년부터 통계청에서 조사하고 있는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조사는, 전국의 13세 이상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교생활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우관계 등에 대해 만족하는 학생들의 비율(5단계)을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결과는 e-지방지표 KOSIS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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