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 단독주택에 수류탄을 보관해놨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 테러 기관에서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28분쯤 육군 제37사단에 "전라도 광주 예비군 훈련장에서 수류탄을 습득했다. 습득한 수류탄은 청주 복대동 한 단독주택 2층에 놓고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37사단은 대테러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도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다.

또한 군 EOD 등 대테러 인력 2시간 동안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수류탄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

한편 경찰은 전화 통신 조회를 통해 허위 신고자를 파악했는데 2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허위 신고자에 대한 신병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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