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군청이 추진하고 있는 ‘단양 지오에듀투어(Geo Edu Tour) 사업’이 28일부터 29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과학교육담당자 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단양 지역에 있는 지질・지리 자원, 문화, 역사 등을 연계한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습곡, 부정합, 단층과 같은 지질구조와 삼엽충, 필석 등 고생대 화석, 중생대 식물 화석과 같은 지질 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돌리네, 석회동굴, 하안단구, 카른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과 석문, 도담삼봉과 같은 명승지 관찰, 구석기 유적지인 수양개 등 역사적 자취 등도 배울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과학교육이 교실 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과 지자체인 단양군과 협력하여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사업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과학교육담당자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과학교육 종합계획’ 실천 방안의 성공적 추진과 향후 과학교육 추진방향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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