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의 골프대회 대회장 위촉 논란이 일자 대회 주최 측인 충북시민재단이 해명에 나섰다.

충북시민재단은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충북도교육청에 김병우 교육감의 기부 골프대회 명예대회장 수락 여부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다. 자발적 기부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명예대회장 수락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와 홍보를 위해 홍보물(웹포스터 등)을 제작해 도교육청과 상의 후 홍보물 배포를 준비 중이었다. 이 과정 중 홍보물에 '명예대회장'이 아닌 '대회장'으로 표기되는 착오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에서 명예대회장과 대회장은 그 의미가 상당히 다를 수 있어 대회장 표기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보내와 수정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돼 혼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혼란을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골프대회는 충북시민재단 후원단체인 '1004클럽' 기업인 회원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기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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