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뉴스 박명원 기자] 정의당 소속 지방의원인 이현주 청주시의원(비례대표)이 2019년도 의정비 인상분 전액을 청주시에 반납했다. 이현주 시의원은 충북도내 유일한 정의당 소속 지방의원이다.
 

이 의원은 "의정비 인상을 결정하기 전부터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려 했었다. 당시 정의당은 의정비 인상을 반대했었고 반납 결정은 당연한 일이다"며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이미 의정비 인상분을 반납했다. 주민들이 인상 반대를 요구한 만큼 그 뜻에 따랐다"고 반납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이 반납한 금액은 지난해 확정된 인상분 1년 치 76만 1520원이다. 앞서 청주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시의원 의정비 중 월정수당을 2.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의회 사무국은 반납받은 세비를 세외수입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김종대, 심상정 의원 등 4명은 국회 사무총장에게 2019년 기준 인상된 세비 1인당 182만2820원을 반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