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창읍 주민들이 16일 오창플라자 앞 광장에서  매립장·소각강·건조장 반대 집회를 열었다.

또한 주민반대추진위는 지난 15일 청주지방검찰청에 'ESG청원의 주변 마을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반대추진위는 "그동안 매립장과 관련돼 오래전부터 오창에 떠돌던 수십 억원대 악성루머와 환경영향 평가에 참여했던 시민단체의 의혹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자금살포에 대한 의혹이 이번 검찰 수사로 해소되면 주민들간의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금품살포 의혹에 대해 철저히 밝혀 주길 바란다"며 "한 동네 주민갈등 요소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SG청원측은 '금품살포설'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후기리 매립장은 70%이상 공사가 진행된 상태며 앞으로 들어서게 되는 소각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282톤이다. 건조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500톤이다. 현재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환경영향평가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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